뮤지컬 인큐 MUSICAL IN CUE





시놉시스

장수완입니더. 그양 수와이라 카믄 됩니더. 오시는 길에 검문 빡셌지예? 그게 다 쿠로하토-가 또 활동을 시작해가 그라는 긴데, 아이다, 이 얘기는 됐고, 지 얘기 하께예.
경성역사 안에 생긴 ‘그릴’이라꼬 들어보셨지예? 햄 찾겠다고 무작정 경성 왔는데 운이 좋아가 거서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더. 번쩍번쩍합니더. 양인도 많고 왜놈, 아니 일본인도 많습니더. 여 와서 밥 한 번 먹는 게 소원이라 카는 사람도 있다카던데, 그릴 정식이 설렁탕 값 스무갑절은 더 됩니더. 진짜 비싸지예? 근데 무 보면 다르긴 다릅니더. 조선인은 유학 갔다온 사람들 더러 오고 그캅니더. 우리 햄도 유학생 출신인데, 유학만 갔다오면 큰 사람 되가꼬 내 팔자도 필 줄 알았디만 우리 햄은…
우리 햄 몬 하는 기 없어가 주인집 어른이 윽시 예뻐했습니더. 아, 우리 엄마가 그 집 식모 살았습니더. 주인집 어른은 자식 복이 없어가 그 많은 부인 중에 딱 한 명만 아들 낳았는데 그게 대길이햄입니더. 대길이햄은 지금 억수로 높은 사람입니더. 막 제복 입고 돌아댕기는데 억수 멋있습니더. 우리 햄이랑 친군데 유학 갔다 오고부터 말도 안합니더. 사람이 우예 그래 매정한지, 우리 햄이지만 가끔 이해 안될 때도 있습니더. 이거 말고 요새 쫌 신경 쓰이는 거는, 우리 그릴에 홀에서 노래 부르는 가시나 한 키 있습니더. 심난영이라꼬, 다들 노래 잘 한다, 예쁘다 카는데 사람이 외모가 다가 아이잖습니꺼? 이쁘긴 이쁘지만은… 근데 그 가시나가 우리 햄인테 깔짝댑니더. 어데 우리 햄을 넘본단 말입니꺼, 우리 햄이 어떤 사람인데! 내 진짜 우리 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… 어 그런 상황이 오면 한 번 더 생각을 곰곰 해봐야겠지만은 캐도 내 진짜 우리 햄을 위해서라면 내 목숨 내 놓을 수 있습니더, 진짭니더. 이쁘긴 진짜 이쁜데, 아니, 우리 햄인데 깔롱직일주나 아는 야시꾸리한 가시나가… 아 또 열 받네. 암튼 그 가시나는 안됩니더.

창작진

작곡가 남지영
  • 2012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로고송 공모 최우수
  • 2013년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(대구문화재단)
  • 2014년 뮤지컬 <미오 프라텔로> 연습감독
  • 2014년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작 <푸른 연꽃>
작가 박예슬
  • 2013년 청춘단막극장 당선 연극 <담배있어요?>
  • 2014년 뮤지컬 <미오 프라텔로> (무대,영상 디자인)
  • 2014년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작 <푸른 연꽃>
  • 2015년 창작산실 시범공연 선정 <오시에 오시게>

멘토

연출 정태영
  • 2014년 라스트 로얄 패밀리
  • 2015년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(작, 연출)
  • 2016년 호두까기 인형 (각색, 연출)
  • 2016년 아들
  • 2016년 정글북 (작, 연출)
작곡가 이나오
  • 2012년 콩칠팔 새삼륙
  • 2013년 포에틱 Workshop
  • 2013년 시야콘서트 작곡가들
  • 2016년 국경의 남쪽
  • 2016년 콩칠팔 새삼륙(작, 작곡, 연출)

참여배우

심난영 임강희
장수완 김대현
장수형 이시후
히로시 고훈정
다나카 최연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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